목차
- 1. 2025년 종합소득세의 기본: 과세표준과 세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1.1.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표 (2024년 귀속 기준)
- 1.2. 시니어 맞춤형 과세표준 다이어트 전략
- 2. 연금 소득과 건강보험료: 분리과세와 피부양자 자격의 딜레마
- 2.1. 사적연금 소득 분리과세 한도 상향 (1,200만 원 → 1,500만 원)
- 2.2. 공포의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상실 기준
- 3. 사장님을 위한 특급 정보: 노란우산공제와 시니어 창업 혜택
- 3.1.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최대 600만 원으로 상향
- 3.2. 시니어 창업 vs 청년 창업, 나이 차별을 넘는 전략
- 4. 부동산과 금융 투자: 2025년 재테크 세금 지도
- 4.1.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확정
- 4.2.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와 종합과세의 갈림길
- 5. 놓치면 손해 보는 '숨은 공제'와 환급금 찾기
- 5.1. 결혼 세액공제와 체육 활동 소득공제 (자녀와 나를 위해)
- 5.2. 홈택스에서 잠자고 있는 '환급금' 깨우기
- 6. 결론: 2025년, 시니어 절세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 자주 묻는 질문 (FAQ)
여러분의 소중한 노후 자금, 매년 5월마다 '세금'이라는 구멍으로 줄줄 새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일구어 온 자산입니다. 이제 좀 편안하게 은퇴 생활을 누리려나 싶더니, 복잡한 세법이 발목을 잡습니다. 특히 연금 소득, 임대 소득, 그리고 소일거리를 통한 사업 소득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4070 시니어 세대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는 소득이 적으니까 괜찮겠지"라고 방심하다가는, 단순히 세금을 더 내는 것을 넘어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박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고지서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세법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내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 2024년 귀속 소득에 대해 2025년 5월에 신고하게 될 종합소득세, 그리고 2025년부터 달라지는 각종 세법 개정안들은 시니어 여러분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부터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 그리고 연금 소득 분리과세 기준 완화까지, 시니어의 지갑을 두둑하게 지켜줄 알짜배기 정보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20년 경력의 세무 전문 블로그 작가가 작성한, 오직 시니어만을 위한 '절세 전략서'를 보고 계십니다. 어려운 법전 용어는 모두 걷어냈습니다. 이 글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종합소득세의 미로를 탈출하고 숨어있는 환급금 1원까지 찾아드리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내년 5월 세무서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지갑은 더 두꺼워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1. 2025년 종합소득세의 기본: 과세표준과 세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종합소득세 신고의 첫 단추는 바로 '과세표준'과 '세율'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내 연금과 월세를 합치면 얼마인데 세금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묻지만, 세금은 총수입 금액 전체에 매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경비와 각종 소득공제를 뺀 '과세표준'이 핵심입니다. 2024년 귀속분(2025년 5월 신고)에 적용되는 세율 구간을 명확히 파악해야 나의 예상 세액을 가늠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1
1.1.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표 (2024년 귀속 기준)
대한민국의 소득세는 '누진세'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지만, 전체 소득에 대해 최고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 구간별로 잘라서 계산합니다. 이를 쉽게 계산하기 위해 '누진공제'라는 개념을 활용합니다. 아래 표는 2025년 5월 신고 시 여러분에게 적용될 과세표준 세율표입니다. 자신의 과세표준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손가락으로 짚어보십시오.1
과세표준 구간 | 세율 | 누진공제액 | 비고 (시니어 관련성) |
1,400만 원 이하 | 6% | - | 소액 연금/임대 소득자 구간 |
1,400만 원 초과 ~ 5,000만 원 이하 | 15% | 126만 원 | 일반적인 은퇴 생활자, 중위 소득 구간 |
5,0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 24% | 576만 원 | 적극적인 사업/투자 소득 병행 시니어 |
8,800만 원 초과 ~ 1억 5,000만 원 이하 | 35% | 1,544만 원 | 고소득 구간 진입 (세 부담 급증 주의) |
1억 5,000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 38% | 1,944만 원 | |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40% | 2,594만 원 |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42% | 3,594만 원 | |
10억 원 초과 | 45% | 6,594만 원 | 최고 세율 구간 |
💡 시니어를 위한 계산 예시:
만약 은퇴 후 임대 소득과 연금 소득을 합친 과세표준이 4,600만 원인 김철수 님(68세)의 경우 세금은 얼마일까요?
- 잘못된 계산: 4,600만 원 × 15% = 690만 원 (이렇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 올바른 계산: (4,600만 원 × 15%) - 126만 원(누진공제) = 564만 원
여기서 각종 세액공제까지 적용하면 실제 납부할 세금은 더 줄어듭니다. 핵심은 과세표준을 구간 변경선(1,400만 원, 5,000만 원, 8,800만 원) 아래로 낮추는 노력입니다.
1.2. 시니어 맞춤형 과세표준 다이어트 전략
세율은 법으로 정해져 있어 우리가 바꿀 수 없지만, 과세표준은 우리의 전략에 따라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5060, 6070 세대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제 항목들이 있습니다.
- 인적 공제 활용의 극대화: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1인당 150만 원이 공제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로 우대 공제입니다. 만 70세 이상인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있다면 1인당 100만 원이 추가로 공제됩니다. 부모님과 주소가 달라도 실제로 부양하고 있다면(용돈 송금 내역 등 증빙) 공제가 가능하니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1
-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노란우산공제): 자영업을 하시는 시니어에게는 필수입니다. 2025년 세법 개정으로 공제 한도가 늘어났는데, 이는 뒤쪽 섹션에서 아주 상세히 다루겠습니다.3
- 연금계좌 세액공제: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납입한 금액은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잡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납입액의 최대 16.5%를 세금에서 바로 깎아줍니다.
2. 연금 소득과 건강보험료: 분리과세와 피부양자 자격의 딜레마
은퇴 후 시니어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두려움은 바로 '건강보험료'입니다. "연금 몇 푼 더 받는다고 자녀 피부양자에서 탈락되어 건보료 폭탄을 맞았다"는 주변의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국민연금(공적연금)과 개인연금(사적연금)의 세금 구조를 명확히 이해해야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2.1. 사적연금 소득 분리과세 한도 상향 (1,200만 원 → 1,500만 원)
과거에는 연금저축이나 IRP 등 사적연금 계좌에서 수령하는 연금액이 연간 1,200만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종합소득세에 합산되어 높은 세율을 적용받을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이 기준이 1,500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4
- 변경 내용: 사적연금 소득 합계액이 연 1,500만 원 이하인 경우, 납세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분리과세 선택: 16.5%(지방소득세 포함)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세금 관계를 종결합니다. (간편함)
- 종합과세 선택: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5월에 신고합니다.
- 시니어를 위한 선택 가이드:
- 분리과세 유리: 다른 소득(이자, 배당, 사업 등)이 많아 이미 종합소득세율이 24% 이상인 고소득 시니어는 무조건 16.5% 분리과세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 종합과세 유리: 다른 소득이 거의 없어 과세표준이 1,400만 원 이하(세율 6%)인 경우에는 종합과세로 신고하면, 원천징수된 세금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4
2.2. 공포의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상실 기준
세금보다 더 무서운 것이 건강보험료입니다. 2025년에도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는 시니어들의 재정 계획을 흔드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요건은 매우 까다로우며, 이를 넘어서는 순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소득뿐만 아니라 자동차, 주택 등 재산에도 보험료가 부과됩니다.5
구분 | 자격 상실 기준 (하나라도 해당 시 탈락) |
소득 요건 | 연간 합산 소득 2,000만 원 초과 |
재산 요건 1 |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5억 4천만 원 초과 & 연 소득 1,000만 원 초과 |
재산 요건 2 |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9억 원 초과 |
- 국민연금의 함정: 사적연금과 달리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은 소득 평가 시 100% 반영됩니다. 즉, 국민연금 수령액만으로 월 167만 원(연 2,000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이 없어도 즉시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됩니다.5
- 대응 전략: 만약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준선(2,000만 원)에 간당간당하다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하여 수령액을 일부러 줄이는(연 6% 감액) 대신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전체적인 가계 현금 흐름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평생 나가는 고정 지출을 줄이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3. 사장님을 위한 특급 정보: 노란우산공제와 시니어 창업 혜택
은퇴 후 치킨집, 편의점, 혹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1인 기업을 창업하시는 4070 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시니어 사장님들에게 가장 강력한 절세 무기인 '노란우산공제'와 '창업 감면' 제도가 2025년에 대폭 강화됩니다.
3.1.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최대 600만 원으로 상향
'자영업자의 퇴직금'이라 불리는 노란우산공제는 납입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효자 상품입니다. 2025년 세법 개정안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제 한도의 확대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공제 한도는 그대로였던 답답함이 해소되었습니다.3
- 변경 사항: 기존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 구체적 혜택: 과세표준 8,800만 원 초과 구간(세율 35%)에 있는 사장님이 600만 원을 꽉 채워 납입할 경우, 지방소득세를 포함하여 약 231만 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확정 수익입니다.
사업소득금액 | 기존 공제 한도 | 2025년 변경 공제 한도 | 예상 절세 효과 (최대 세율 적용 시) |
4,000만 원 이하 | 500만 원 | 600만 원 | 약 39만 원 ~ 99만 원 |
4,000만 원 ~ 1억 원 | 300만 원 | 400만 원 | 약 66만 원 ~ 154만 원 |
1억 원 초과 | 200만 원 | 200만 원 (유지) | 약 77만 원 ~ 99만 원 |
⚠️ 주의사항: 법인 대표자의 경우 총급여 8,000만 원(근로소득금액 약 6,625만 원)을 초과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부동산 임대업 소득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3
3.2. 시니어 창업 vs 청년 창업, 나이 차별을 넘는 전략
"청년 창업만 세금 깎아주고, 우리 같은 시니어는 봉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제도를 꼼꼼히 뜯어보면 시니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8
- 원칙: 청년(만 15세~34세)이 창업하면 5년간 소득세 50%~100%를 감면해줍니다.
- 시니어 전략 (생계형 창업): 시니어라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에서 창업하거나, 신성장 동력 산업 등 특정 업종을 창업할 경우 50%~100%의 세액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농, 귀촌을 통해 지역에서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이 혜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가족 경영 활용: 만약 자녀(청년)와 함께 사업을 구상 중이라면, 대표자 명의를 청년인 자녀로 설정하고 부모가 실무를 돕는 형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청년이 수도권 밖에서 창업 시 5년 동안 소득세 10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 이는 실제 자녀가 경영에 참여해야 하며, 단순 명의 대여는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8
4. 부동산과 금융 투자: 2025년 재테크 세금 지도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라면 부동산 임대 소득과 주식, 코인 등 금융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임대 소득 과세 기준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4.1.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및 가상자산 과세 유예 확정
주식 투자로 노후 자금을 불리려는 분들에게는 천만다행인 소식입니다. 당초 2025년 시행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국내 주식 5,000만 원 초과 수익에 대해 20~25% 과세)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9
- 의미: 대주주가 아닌 일반 투자자는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고, 시니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 줍니다.
- 가상자산(코인) 과세 유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도 2025년에서 2027년 1월 1일로 2년 더 미뤄졌습니다. 250만 원이 넘는 수익에 대해 22%를 떼어가려던 계획이 보류된 것입니다. 2년간의 '비과세 골든타임'을 활용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기회입니다.9
4.2.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와 종합과세의 갈림길
은퇴 후 오피스텔이나 다가구 주택에서 나오는 월세 수입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금 계산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를 잘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수십만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12
- 분리과세 (15.4%):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임대 소득에 대해서만 15.4%(지방세 포함) 세율을 적용하고 세금 계산을 끝냅니다. 복잡한 계산이 싫은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 종합과세 (6~45%):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합니다.
⚖️ 고수의 선택법:
- 분리과세 추천: 다른 소득(연금, 이자 등)이 많아 이미 종합소득세율이 높은 분들은 분리과세가 유리합니다.
- 종합과세 추천: 소득이 거의 없고 오직 소액의 임대 소득(예: 연 1,000만 원)만 있는 경우, 각종 공제(본인 공제, 부양가족 공제 등)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0원이 되어 세금을 한 푼도 안 내거나 환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분리과세가 답은 아닙니다.
- 미분양 주택 세제 혜택: 2024년 1월 1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밖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경우 1세대 1주택 특례가 적용됩니다.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이므로, 지방 주택 매입을 고려 중인 시니어라면 2025년 말을 넘기지 마십시오.13
5. 놓치면 손해 보는 '숨은 공제'와 환급금 찾기
세금은 내는 것만큼이나 돌려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설 공제 항목과,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2025년에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인 공제들이 신설되었습니다.
5.1. 결혼 세액공제와 체육 활동 소득공제 (자녀와 나를 위해)
- 결혼 세액공제: 혹시 자녀나 손주가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했다면, 생애 1회에 한해 최대 100만 원(부부 합산)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세액공제'라 효과가 강력합니다. 자녀에게 이 정보를 꼭 알려주어 챙기게 하십시오.13
- 체육 활동 소득공제: 건강 관리가 필수인 시니어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2025년 7월 1일부터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경우,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체육 시설 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0% 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니, 운동도 하고 세금도 줄이는 1석 2조의 혜택입니다.13
- ISA 계좌 만기 연금 전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해 줍니다. 2025년에 ISA 만기가 돌아오는 시니어라면 이 돈을 허투루 쓰지 말고 연금 계좌로 넣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십시오.14
5.2. 홈택스에서 잠자고 있는 '환급금' 깨우기
"혹시 나도 모르게 더 낸 세금이 있을까?"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손택스 앱을 이용하면 최근 5년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환급금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를 떼어가는 유료 앱을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15
- 접속: 국세청 홈택스(PC) 또는 손택스(앱)에 접속하여 '납부/고지/환급' 메뉴를 선택합니다.
- 조회: '국세환급금 찾기' 메뉴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을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릅니다.
- 신청: 미수령 환급금이 있다면, 본인 명의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지급 요청을 합니다. 보통 3일 이내에 입금됩니다.
- 시니어 꿀팁: 인터넷 사용이 정 어렵다면 관할 세무서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국고로 귀속되어 영영 사라지니, 지금 당장 확인해보세요.
6. 결론: 2025년, 시니어 절세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지금까지 2025년 종합소득세의 주요 변화와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절세 전략을 아주 깊이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내용이 방대하여 머리가 조금 아프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소득은 분산하고, 공제는 챙기고, 신고는 정확하게."
- 연금 소득 1,500만 원 기준을 기억하여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나에게 유리한 쪽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
-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유지를 위해 소득과 재산 변동을 수시로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조기 연금 수령 등 과감한 결단을 내리세요.
- 노란우산공제 한도 상향을 활용해 사업 소득세를 줄이고 노후 안전망을 확보하세요.
- 금투세 폐지로 인한 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세요.
- 매년 5월, 홈택스나 세무 대리인을 통해 환급금 조회를 습관화하세요.
여러분의 은퇴 자금은 단순한 돈이 아닙니다. 지난 세월 흘린 땀방울의 결정체이자, 남은 인생을 지탱해 줄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정당하게 번 돈, 스마트한 세무 지식으로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재테크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이 정보들이 여러분의 편안하고 풍요로운 노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 바로 홈택스에 접속해서 나의 예상 세액과 잠자고 있는 환급금을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실행이 큰 절세로 이어집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연금저축을 1년에 600만 원 넣고 있는데, 세액공제는 얼마나 받나요?
A. 연금저축 납입액은 연간 최대 600만 원(IRP 합산 시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총급여 5,500만 원(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인 경우 16.5%를 공제받아 최대 99만 원을, 그 초과인 경우 13.2%를 공제받아 79만 2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Q2. 주택 임대 소득이 월 100만 원(연 1,200만 원)인데 세금 신고 해야 하나요?
A. 네, 주택 임대 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라도 사업장 현황 신고(2월)와 종합소득세 신고(5월)는 필수입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단, 2,000만 원 이하이므로 분리과세(15.4%)와 종합과세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경비(50%~60%)와 공제(200~400만 원)를 적용하면 실제 납부할 세액은 매우 적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12
Q3. 2025년에 금투세가 폐지되면 해외 주식 세금도 없어지나요?
A. 아닙니다. 이번 금투세 폐지 논의는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 양도 차익(연 250만 원 공제 후 22% 세율)에 대한 과세 체계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니 해외 주식 투자 시에는 여전히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Q4. 국민연금 조기 수령이 건강보험료에 유리한가요?
A. 국민연금 수령액이 연 2,000만 원을 넘겨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할 위기라면, 조기 수령을 통해 연금액을 일부 감액받더라도(1년당 6%씩 최대 30% 감액)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건보료 절약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기대 수명과 전체 수령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국민연금공단(1355)에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5
Q5.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세금을 내야 하나요?
A.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종합소득세 신고 시 수입금액에 포함하지 않아도 됩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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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달라지는 종합소득세율과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절세 전략을 총정리했습니다. 연금 소득 분리과세 한도 상향(1,500만 원),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 유지법, 노란우산공제 확대 및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까지. 4070 세대가 꼭 알아야 할 세금 환급 꿀팁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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